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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 앞둔 스완지시티 엄지성, 잉글랜드 챔피언십 마수걸이 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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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6 09:29:37 수정 : 2025-11-06 09:29:35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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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하는 윙어 엄지성(23·스완지 시티)이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엄지성은 6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14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뒤 4분 만인 후반 3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은 비록 1-2로 패했지만, 엄지성은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 만에 첫 골 맛을 봤다. 앞서 엄지성은 정규리그 12경기에서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엄지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곤살루 프랑코와 교체로 투입됐다. 4분 뒤 왼쪽에서 공을 받아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낮게 감아 차 골문 구석에 꽂았다. 

 

엄지성은 오는 14일 볼리비아(대전)에 이어 18일 가나(서울)와 친선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엄지성은 올 시즌 무득점에도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달 14일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2호 골을 기록했다. 기분 좋게 소속팀에 복귀한 그는 지난달 25일 노리치시티전(2-1 승)에서 결승 골을 배달해 올 시즌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더니 이날 드디어 첫 골을 뽑았다.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승점 17에 머무르며 리그 24개 팀 중 17위에 처졌다. 

 

한편, 8개월 만에 다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달 A매치 2연전에 나서게 된 공격수 양민혁(포츠머스)은 렉섬과 챔피언십 홈 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츠머스는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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