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정보를 일본에 퍼뜨린 보수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대보짱’을 전기통신기본법 47조 2항을 적용해 처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대보짱은 일본어로 진행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다.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다”는 주장을 펼쳤다. 해당 영상 장면은 일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논란이 됐다. 해당 유튜버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일본어 영상을 만드는 보수 유튜버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는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한다”며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해 외국인의 한국 방문과 투자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익 저해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해당 건의 수사를 지시한 상태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학폭 대입 탈락](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4/128/20251104518667.jpg
)
![[데스크의 눈] 트럼프와 신라금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8/12/128/20250812517754.jpg
)
![[오늘의 시선] 巨與 독주 멈춰 세운 대통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4/128/20251104518655.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시인이 개구리가 무섭다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4/128/2025110451864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