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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9兆 공사 수주

입력 : 2025-11-04 06:00:00 수정 : 2025-11-03 19:19:37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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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탄소 설비’ 공사
신재생 에너지 분야 입지 확대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1조원대 규모의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 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는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비는 1조91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에 있는 라스라판 산업단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이송하는 시설을 2030년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라스라판 단지 LNG 액화플랜트에서는 연간 410만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신축 시설은 해당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20㎞ 길이 지중배관을 통해 폐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보내 영구 격리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카타르에서 2021년 LNG 터미널(1조8500억원), 2022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8000억원), 2024년 담수복합발전(3조9709억원), 올해 9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1조4600억원) 등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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