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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으로 성큼 들어오는 조각투자…플랫폼 인가에 거래소·NXT·루센트블록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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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2 11:25:31 수정 : 2025-11-02 11:25:31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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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 플랫폼) 인가전이 당초 4파전에서 출발해 최종 3파전으로 압축됐다. 

 

금융위원회는 31일 KDX, NXT컨소시엄, 루센트블록 등 3곳이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조각투자는 부동산이나 미술품, 음원 등 고가의 자산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개인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투자자는 자산의 일부를 보유한 만큼 수익이나 가치 상승분을 배분받는다. 이 때문에 고액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투자 방식으로 평가된다.

 

당초 ‘프로젝트 펄스’까지 포함된 4파전 구도였지만, 참여사들의 재편으로 경쟁이 세 곳으로 좁혀졌다. 프로젝트 펄스에 참여했던 신한투자증권은 NXT 컨소시엄으로, LS증권과 SK증권은 KDX 컨소시엄으로 합류하면서 최종적으로 삼파전이 성립됐다.

 

KDX는 한국거래소 주도 컨소시엄으로, 키움증권·교보생명·카카오페이증권이 최대주주로 있다. 흥국증권과 거래소가 5% 이상 주주로 참여한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최대주주인 NXT컨소시엄에는 신한투자증권·뮤직카우·하나증권·한양증권·유진투자증권·아이앤에프컨설팅 등이 5% 이상 주주로 참여한다.

 

루센트블록은 허세영 대표가 최대주주다. 한국사우스폴벤처투자펀드 3호가 10% 이상 주요주주로, 하나비욘드파이낸스가 5% 이상 주주로 함께한다.

 

향후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과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내 예비인가를 의결할 예정이다. 최대 두 곳이 예비인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인적·물적 요건을 충족해 본인가를 획득하면 실제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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