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한 가정에서 3세 여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에서 “거실에 누워있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조사 결과 아이의 몸에 멍 자국 등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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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1 21:35:22 수정 : 2025-11-01 21:35:21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충북 청주 한 가정에서 3세 여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에서 “거실에 누워있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조사 결과 아이의 몸에 멍 자국 등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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