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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한중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모색”

입력 : 2025-10-30 09:21:00 수정 : 2025-10-30 09:30:07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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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통신 서면 인터뷰서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함께 한중 수교 이후 내외 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 발전을 지속 추동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중국 신화통신이 공개한 서면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국빈 방문과 한국 새 정부와의 첫 정상회담이 “양자 층위에서도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국이 민생 영역 실무 협력을 강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 협상 채널을 확장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영역 협상의 실무적 진전을 가속해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제도적 기초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국은 산업·공급망 협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인정한다”며 “이런 공감을 통해 양국 민중이 실질적 이익을 보게 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이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는 “중국과 한반도 평화·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공동인식을 기초로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평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이 대통령은 말했다.

 

계속해서 “‘평화의 문제’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는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절실(迫切)하게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30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부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시 주석은 이후 경주로 이동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일정에 참여한 후, 다음달 1일 이 대통령과 한중정상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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