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우리카드와 복귀전 펼칠 듯
홍동성·김명관, 현대캐피탈 컴백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남자부 순위 경쟁의 새 변수가 등장했다. 28일로 군 복무를 마친 상무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해 팀 전력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플러스 효과가 가장 큰 팀은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복귀하는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병역의무선수(군 복무) 만료에 따른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임동혁은 간단한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 22일 부산 전국체전에서 상무의 3연패를 이끈 뒤 휴가를 써서 대한항공에 합류해 미리 호흡을 맞춘 만큼 경기를 치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천산업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프로에 직행해 2017~2018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임동혁은 2m의 큰 신장과 파워 넘치는 공격을 앞세워 대한항공의 통합우승 4연패에 힘을 보탠 선수다. 임동혁의 존재 덕분에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의 부상이나 부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임동혁이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운 지난 시즌에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챔피언결정전 3전 전패로 통합우승 5연패가 좌절됐다. 임동혁의 복귀로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브라질) 감독은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과 올 시즌 ‘양강’으로 꼽히는 현대캐피탈도 아웃사이드 히터 홍동선과 세터 김명관이 복귀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홍동선은 레오, 허수봉의 뒤를 받치고, 195㎝의 장신 세터 김명관은 주전 세터 황승빈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 세터 신승훈(이상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정성규(우리카드), 리베로 장지원(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양희준, 박찬웅(이상 삼성화재) 등 다른 상무 전역 선수들도 곧 선수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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