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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전체 3분기 실적 감소세

입력 : 2025-10-28 06:00:00 수정 : 2025-10-27 21:02:53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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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390억… 전년 比 13.5%↓
철강, 美 관세 속 수익 개선에도
신안산선 붕괴 큰 손실로 악영향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실적 개선에도 건설 부문이 악화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6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줄었다. 매출은 17조2600억원, 순이익은 39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5.8%, 22.0% 감소했다.

철강 부문은 미국의 고관세 영향에도 영업이익이 320억원, 순이익은 3030억원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저점 통과 이후 3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제품 판매가가 하락하면서 3분기 매출이 줄었지만 가동률 회복과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 등의 영향으로 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소재 사업 부문에서도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이 874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667억원)이 4773.5% 증가하며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포스코이앤씨의 실적이 악화한 게 전체 그룹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이앤씨는 3분기 매출이 1조4080억원으로 35.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9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 그룹 관계자는 “지난 4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에 따른 손실이 커졌다”며 “2027년까지 총 63건의 추가적인 구조개편을 통해 1조2000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고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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