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민중기 특검 “‘사의 표명·대통령실 반려’ 사실 아니다”

입력 : 2025-10-27 19:23:28 수정 : 2025-10-27 19:23:27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에서 반려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민중기 특검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에서 반려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일간지는 이날 오후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뒤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에서 이를 반려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민 특검에게 오는 11월 말까지 자리를 지켜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기한은 내달 28일까지로, 이재명 대통령 승인을 얻으면 한 달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민 특검은 태양광 회사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과거 상장폐지되기 직전 매도해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상태다. 해당 회사는 지난 2010년 3월 거래가 정지되고, 같은해 8월 상장폐지됐는데 민 특검이 주식을 판 시점이 해당 시기와 맞물린다는 것이다.

 

민 특검은 2000년 초 해당 주식에 3000만~4000만원을 투자했다가 2010년 다른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1억3000만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투자를 권유한 것은 해당 회사 관계자가 아닌 동창이었다고도 설명했다. 네오세미테크 전 대표인 오모씨는 민 특검과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니언

포토

초아, 청량한 분위기
  • 초아, 청량한 분위기
  • 박보영 동안 미모 과시…상 들고 찰칵
  • 41세 유인영 세월 비껴간 미모…미소 활짝
  • 나나 매혹적 눈빛…모델 비율에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