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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비은행권 모두 4분기 대출 옥죈다

입력 : 2025-10-27 19:16:11 수정 : 2025-10-27 19:16:10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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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태도 종합지수 강화 우위
상호저축·카드 비슷… 생보사만 완화

올해 4분기 은행과 비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전반적으로 계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설문)’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주택 관련 가계대출(-28)과 일반 가계대출(-19) 모두 대출태도가 강화 우위를 보였다. 다만 직전 분기 각각 -53, -36을 기록한 데 비하면 강화 정도는 약해졌다. 대기업(6)과 중소기업(3) 대출은 완화 우위를 보였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에 대출상담 창구에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9일, 그리고 국내 은행에 대해서는 10·15 대책 이후 추가 시행한 결과로, 지수가 음수이면 전 분기보다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완화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한은 관계자는 “6·27 대책과 후속 대책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대출태도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저축(-19), 상호금융(-27), 신용카드(-14) 모두 대출태도 강화 우위를 보인 가운데 생명보험(2)만 소폭 완화 우위를 보였다.

4분기 은행권 대출수요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은행의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5로, 직전 3분기(-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지속되며 가계 주택대출(-31)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대기업(11)과 중소기업(19)은 운전자금과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대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용카드(-14)와 상호금융(-5)을 중심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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