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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세훈 “10·15 대책이 다 엎어버렸다”…정청래 “정신적으로 힘든 듯”

입력 : 2025-10-26 17:10:00 수정 : 2025-10-26 17:06:40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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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6일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개토론 제안에 “특검수사 받기도 힘들 텐데 변호사와 수사대비 토론에나 집중하시라”고 말했다. 당내에도 부동산 정책 관련 돌출 발언 자제령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 국감에서 벌어진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씨의 공방을 영상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신적으로 힘들고 딱한 것은 알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밭을 다 갈아엎어 놓고, 이제 와 열매 내놓으라고 할 자격이 있느냐’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대폭 수정을 요구하며 정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민감한 경제정책에 대해선 정부가 책임지고 하는 만큼 당에선 반 발짝 뒤에서, 필요한 법안이나 제도 등을 뒷받침하는 게 당의 역할”이라며 “부동산 정책은 매우 민감하고, 국민이 예의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의원들의 돌출적인 발언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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