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을 거듭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미국에서도 ‘달달버스(달리는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열심히 달려 투자유치 100조원을 꼭 달성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단장을 맡은 도 대표단은 다음 달 1일까지 5박7일간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 D.C.를 잇따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해외 투자유치, 외교 외연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100조원의 투자유치를 약속한 김 지사는 미국 출장에서 목표 조기달성을 노리고 있다.
도는 이번 출장이 올해 시작된 달달버스 민생투어의 해외 확장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3일까지 전체 31개 시·군 중 12번째 목적지인 고양시까지 달달버스 투어를 마쳤다. 고양에선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을 선정해 발표하고, 킨텍스 제3전시관 착공식에 참석하는 등 4종 선물 세트를 내놓았다.
이번 출장은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핵심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신규 투자 발굴, 청년인재 교류 확대 등에 방점이 찍혔다. 워싱턴D.C.에서는 미 국가이익연구소(CNI)·한국정책학회·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싱크탱크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미 관세 대응전략, 남북관계, AI, 바이오산업 등 글로벌 현안을 주제로 주요 싱크탱크 및 학계 관계자들과 토론을 벌인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발로 뛰며 글로벌 기업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도민 삶을 바꾸는 경제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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