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미국 천연가스 선물 하락에 투자하는 ‘KB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B’를 새롭게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의 일일 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기초지수는 ‘블룸버그 천연가스 싱글 2X 인버스 TR’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면 두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면 손실 또한 두 배로 확대되는 만큼 고위험·고변동성 투자 성격이 강하다. 상품의 연 보수는 0.75%로 책정됐고 만기는 5년이다. 상장 이후 2030년 8월까지 거래할 수 있고, 이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최근 천연가스 시장은 세계 에너지 수급 불균형과 국제 유가 변동, 계절적 요인, 이상기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단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락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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