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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섬 따라 즐기는 ‘3색 미식 체험’

입력 : 2025-10-25 19:28:00 수정 : 2025-10-25 19:28:00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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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섬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관광 매력을 선보인다.

 

군산시는 관리도·방축도·말도 등 3개 섬에서 섬 미식관광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를 다음 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GO! 군산 섬해진미’는 지난 7월 방축도에서 열린 1차 행사에서 모집 시작 이틀 만에 정원의 5배가 넘는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군산의 대표 섬 미식관광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섬의 자연환경과 생활 문화를 결합한 ‘정통 해양 미식체험’으로, 각 회차마다 지역 특색에 맞는 테마와 체험 콘텐츠가 다채롭게 구성됐다.

 

첫 번째 행사는 백패커 성지로 알려진 관리도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섬 주민과 함께하는 고동잡기·통발 설치, 제철 해산물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 챌린지, 주민이 직접 전하는 섬 해설 프로그램 등을 체험한다. 저녁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포트럭 파티와 미식 토크가 이어지며, 직접 잡은 해산물로 한상차림을 즐기는 ‘씨투테이블(Sea to Table)’을 경험한다.

 

두 번째 행사는 해안절경과 독립문바위로 유명한 방축도에서 진행된다. 개막이·해루질 등 갯벌 체험을 비롯해 로컬 식재료 쿠킹클래스, 해변 미식 바비큐 파티 등을 통해 섬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식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바닷가 갯벌 위에 그물을 쳐 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방식인 ‘개막이’ 체험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 세 번째 행사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말도에서 열린다. 인플루언서가 동행하는 홍보형 맛 여행으로, 참가자들은 말도의 고유한 풍경 속에서 어촌체험과 미식 체험을 함께 즐기며 섬의 청정 매력을 영상 콘텐츠로 담게 된다.

 

군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브이로그,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고군산군도의 관광 자원과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섬 미식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해양관광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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