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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해 ‘김건희 마포대교 논란’에 “운영 방식 개선했다”

입력 : 2025-10-24 07:24:06 수정 : 2025-10-24 07:24:06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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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통행 최대한 보장… 통제 아닌 소통에 주력”
지난해 9월10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마포대교를 도보 순찰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은 지난해 김건희씨의 마포대교 도보 순찰 당시 불거진 교통 통제 의혹에 대해 차량 통행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씨의 마포대교 방문 당시 과도한 경호가 이뤄졌다는 지적에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동 경로 상 주변 차량의 통행을 최대한 보장하는 모터케이드(차량 행렬) 운영 방식으로 개선했다”며 이처럼 설명했다.

 

이어 “좌·우회 진입 차량의 통행을 최대한 보장하고, 하위 차로로 일반 차량이 통행하도록 하는 한편, 주요 인사 차량 대열이 통과하기 임박한 시점에 신호기를 조작하는 등 통제가 아닌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협조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9월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마포대교를 도보로 순찰했다. 경찰이 퇴근길에 교통 통제를 했다는 비판 등이 제기됐는데, 당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행안위의 국정감사에서 교통 통제 여부에 “마포대교상 통제는 없었지만 이동 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최소한의 교통관리는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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