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승 질주 리그 2위에
김, 교체 투입 10분에 그쳐
‘철기둥’ 김민재가 막판 교체로만 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를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뮌헨이 4번째 골을 넣은 뒤인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10분 정도를 뛰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공식전 12경기 중 8경기에 출전했다. 그중 3경기에만 선발로 나섰고 5경기는 교체로 나서 뮌헨 내에서 입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이날도 계속됐다.
앞서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3-1, 2차전에서 파포스(키프로스)를 5-1로 격파한 뮌헨은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이어 2위(승점 9)를 달렸다.
전반에만 레나르트 카를,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 골로 3-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은 뮌헨은 니콜라 잭슨이 후반 34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만 17세242일의 카를은 이날 선제 결승골로 뮌헨 역대 최연소 UCL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리버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프랑크푸르트를 5-1로 대파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EPL ‘디펜딩 챔피언’이며 올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던 리버풀은 최근 리그 연패로 우려를 키웠다. 갈라타사라이(터키)에 0-1로 패한 UCL 리그 페이즈 원정 2차전 전적을 더하면 공식전 4연패 중이었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겼다. 주드 벨링엄이 후반 12분 올 시즌 UCL 첫 득점을 신고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모나코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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