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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주여성과 따뜻한 동행…진안서 ‘맘프렌드’ 교류행사 열려

입력 : 2025-10-23 13:39:29 수정 : 2025-10-23 13:39:28
진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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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와 완주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 여성들과 마음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2일 진안군 일원에서 전주·완주 지역 다문화 이주여성과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맘프렌드 다문화 동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낯선 환경 속에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지역 사회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부안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1대1로 짝을 이뤄 하루 동안 함께 활동하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먼저 진안군 용담호 인근에서 환경보호 의미를 되새기는 환경 캠페인으로 첫 만남을 시작했고, 이어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트레킹과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교감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이주여성과 지역 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민과 지역 봉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 건강한 다문화 사회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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