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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통위…집값·환율 걱정에 금리 3연속 동결할 듯

입력 : 2025-10-23 07:24:23 수정 : 2025-10-23 07: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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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도 "유동성 늘려 부동산 불 지피지 않겠다" 강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수준(현재 연 2.50%)을 결정한다.

앞서 연합뉴스 설문조사에서는 경제 전문가 6명 모두 7·8월에 이은 3연속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6·27 대책 이후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아 10·15 대책까지 나온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낮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불씨를 되살리고 '정책 엇박자' 논란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에 최근 불안한 원/달러 환율 흐름도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31.0원으로, 4월 29일(1,437.3원) 이후 5개월 반 만에 처음 주간 종가 기준으로 1,430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이후로도 뚜렷하게 떨어지지 않고 1,420∼1,43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까지 낮아지면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위험도 커진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가 집값·가계대출 등 금융시장과 환율 상황을 어떻게 진단할지, 미국 관세 협상 결과를 어떻게 예상할지, 이를 바탕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언제로 언급할지 주목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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