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세창이 믿기 어려운 위 상태를 공개하며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위암의 전 단계로 알려진 위염의 위험성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이세창은 “영양제를 챙겨 먹은 적도 없고 술자리를 즐긴다”며 건강을 소홀히 해왔던 생활 습관을 털어놨다.
특히 “평소 소주 3병은 기본이고, 최대 6병까지 마신 적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오늘 랭킹 상위권이 예상된다”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위내시경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붓고 피로 얼룩진 위 점막이 화면에 비치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세창은 “술을 즐기는 건 아니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경실은 “저런 위는 처음 봤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지석진 역시 “사람이 먼저 살아야지”라며 진심 어린 걱정을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세창은 식도까지 손상된 상태로 진단받았고, 우승민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이 정도면 통증이 상당했을 것”이라며 심각성을 경고했다.
그러나 이세창은 “평소 아픔에 둔감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여 다시 한번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경실은 이를 듣고 “성격 참 좋으시다”며 조용히 말을 아꼈다.
이 가운데 배우 황은정은 녹화 전날 어머니가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8시 10분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70년생인 이세창은 1993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2003년 미스코리아 출신 김지연과 결혼해 딸을 두었으며, 2013년 이혼 후 2017년 13세 연하의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와 재혼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