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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마약… 초국경범죄 ‘꼼짝마’

입력 : 2025-10-21 20:15:56 수정 : 2025-10-21 20:15:56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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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제경찰청장회의 개최
中·日 등 27개국 공동대응키로

경찰청이 세계 27개국 경찰수장과 함께 국제경찰청장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마약 등 초국경범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범죄 피해가 커지는 만큼 공동작전을 위한 국제공조협의체도 발족한다.

경찰청은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27개 국가 경찰 대표와 인터폴, 유로폴, 아세아나폴 등 국제기구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제5회 국제경찰청장회의를 열고 초국경범죄에 대한 공동인식을 적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앞줄 왼쪽 네번째)이 21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국제경찰청장회의’에서 각국 경찰 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선언문에는 각국 경찰의 정보공유 및 상호운용성 강화, 공동작전 메커니즘 강화, 역량강화 및 기술협력 확대, 신기술 악용 대응 강화 등이 명시됐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공동선언문에 대해 “약속이 실행으로,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은 23일 국제공조협의체를 발족해 동남아 지역 사기 범죄에 함께 대응한다. 협의체는 우리 경찰청이 주도하는 국제공조 협력 플랫폼으로서 정보공유, 공동작전, 피해예방 및 피해자 구조 사안에 있어 통합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치안 협력을 주도하는 중심 국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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