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검진 및 건강 강좌’ 진행…21일부터 선착순 모집
서울 동작구가 관내 중장년 남성들의 건강을 위해 ‘동작구민 건강대학 특강’을 개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대표적 고민인 전립선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사)한국 전립선-배뇨관리협회’와 함께 무료 검진 및 건강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다음달 20일 오전 9시20분부터 11시30분까지 동작구 건강관리청(보건소) 9층 교육실에서 관내 거주 55세 이상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세철 협회장이 전립선질환의 원인과 주요 증상, 예방법, 최신 치료 동향 등을 소개한다. 이어 참여자들은 ‘배뇨 장애 자가 진단 설문지’를 작성한 뒤 ‘전립선질환 혈액검사(PAS)’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검사 결과는 추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홍보물의 QR코드로 접속해 네이버폼을 작성하거나 보건행정과(☎ 02-820-9463)로 전화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전립선질환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작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해 실질적인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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