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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군단, 오는 31일부터 K-밀리터리 페스티벌 ‘춘천대첩’ 개최

입력 : 2025-10-20 11:28:52 수정 : 2025-10-20 11:28:52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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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군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춘천 수변공원 일대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기관장, 학생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K-밀리터리 페스티벌 ‘춘천대첩’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육군 제2군단과 강원도, 춘천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캐치프레이즈(표어) 아래 시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춘천지구전투의 의미와 위대한 승리를 기억하고 민·관·군·경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첨단과학기술로 무장한 군이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와 그 실천 의지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2군단 군악대의 군악연주회와 드론 라이트 쇼를 시작으로 11월 1일 춘천대첩 전승기념 및 고(故) 심일 소령 추모 행사, 6·25전쟁 참전용사 위로연, 육군항공 축하비행을 비롯해 춘천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의 축하공연, 지작사령부 의장대와 육군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K-밀리터리 페스티벌 ‘춘천대첩’ 포스터. 2군단 제공

또 11월 1일과 2일에는 K-2전차, 아파치, K9A1자주포 등 군 장비 전시 및 체험, 문교 및 차륜형 장갑차 탑승, 춘천지구전투 격전지 수리온 비행 체험 등 최신 전력화 장비 전시는 물론, 보급품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방부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 지자체 차원에서의 적극 동참 등을 통해 드론 및 인공지능 과학기술 활용과 최신 전력화 장비 전시, 군 문화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작년 대비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첫째 날 진행되는 군악연주회는 군단 군악대뿐만 아니라 경기도 파주에서부터 강원도 고성에 이르기까지 최전방을 수호하는 각급 부대의 군악 요원들이 동참해 선배 전우들이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감미로운 선율로 담아낸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더욱 밝고 빛나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호국의지를 계승하는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밝게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춘천지구전투 전쟁영웅인 김종오 장군과 심일 소령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하고 전승의 빛나는 영광을 가상현실에서 예술로 표현한 가상현실(VR) 드로잉 쇼를 통해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전하며 명예를 선양하는 등 세대를 초월한 호국 의지 계승의 순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셋째 날까지 이어지는 군 홍보·체험 부스는 지난해 20종에서 올해 40여 종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K9A1자주포, K55A1등 최신 전력화 장비 전시 및 탑승 체험, 춘천지구전투 격전지 수리온 비행 체험 등을 통해 과거의 전투, 현재의 전력, 미래의 국방이 한 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춘천지구전투는 6ㆍ25전쟁이 발발하고 3일간 치러진 전투로, 북한의 공격을 저지시키고 한강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오늘 대한민국이 가능하게 한 전투”라며 “‘K-밀리터리 페스티벌 춘천대첩을 통해 전쟁영웅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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