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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AI 돌봄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

입력 : 2025-10-20 09:14:39 수정 : 2025-10-20 09:14:38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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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는 최근 KT텔레캅, 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안심주택 서비스 구축을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KT텔레캅의 실시간 관제·출동 시스템, 세종네트웍스의 올케어서비스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 1인 가구를 위한 AI 돌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T텔레캅, 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공사는 AI 기반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할 경우 관제센터가 즉시 확인 후 KT텔레캅 출동팀, 119,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긴급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활용하는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로 대상자와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상황을 살피는 안부 확인 서비스다. 정기적인 AI 안부전화는 정서적 지지와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고립감을 느끼는 1인 가구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효과를 검증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주거복지사업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예산·인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AI 기반 돌봄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임대주택 거주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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