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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스터스 이용환 CHRO “전 세계 무대에서 함께 꿈을 펼칠 인재를 찾습니다”

입력 : 2025-10-20 10:00:00 수정 : 2025-10-17 16:57:58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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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머스 그룹 도약 위한 인재 영입 박차
협업 중심의 차별화된 업무 문화 구축
인턴부터 C레벨까지 동일한 정보 접근 권한 부여
사진=부스터스 이용환 CHRO

부스터스는 커머스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성장과 확장을 이끄는 브랜드 그룹이다. 현재 자사몰과 세계 각지의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압축·정리 솔루션 브랜드 ‘브랜든’과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탄탄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전방위적인 채널 전략과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배에 달하는 신장세를 보이며 연 매출 1000억원대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부스터스는 초격차 글로벌 커머스 그룹으로의 한 발 더 나아간 성장을 위해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서며 사세를 키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스터스의 이용환 CHRO(Chief Human Resource Officer, 최고인사책임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부스터스 CHRO로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HR 전반과 기업 브랜딩 부서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조직의 건강한 성장과 더불어 미래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합한 조직 구조를 설계하고 필요한 인재를 확보해 구성원들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일할 맛 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Q. 최근 대규모 인재 영입을 진행하는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지

현재 부스터스가 전개하는 K뷰티 브랜드 이퀄베리는 올해 8월까지의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2447%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에 있다. 1년 반 만에 북미를 비롯해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80개국에 진출하며 브랜드 규모가 급격히 커진 만큼, 글로벌 커머스 및 뷰티 사업을 지원할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상시 채용 중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길 원하는 이들이라면 부스터스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 부스터스에서 업계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어우러져 전 세계로 함께 꿈을 펼쳐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Q. 부스터스만의 차별화된 조직 문화를 소개한다면?

부스터스는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과정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서로가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한다. 

 

부스터스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길 모두 전례가 없던 길이라고 생각해 모든 상황에 겸손함을 가지고 유연하게 대응해 온 것이 부스터스가 가진 힘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조직문화를 지향하기에 무언가를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부스터스에서는 업무와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좌석 배치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소위, C레벨 혹은 리더라고 해서 별도로 이러한 부분에 있어 차별을 두고 있지 않다. 임원과 직원들이 소통하기 위한 절차와 채널을 두는 것 자체가 오히려 소통의 벽을 만든다고 생각해 그런 구조 자체를 없애고자 했다. 

 

더불어 스스럼없는 소통을 지향하더라도 기본적인 직업 윤리(Work Ethic)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와 분위기가 갖춰진 점이 부스터스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Q. 크루 간 스스럼 없는 소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비대면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툴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진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소통이 아닌 진정으로 이어져 있다는 '감성'을 느끼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크루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그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 중 하나가 전사 타운홀 미팅이다. 현재 임직원수는 120명 정도로 사업 초기에 비해 거의 3배 이상 늘어나 한자리에 모이는 게 쉽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선까지 최대한 진행해 보려 한다. 함께 신뢰를 갖고 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번은 직접 만나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스터스는 이러한 집단 활동이 단순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Class818 같은 자체적인 교육 활동 및 다양한 조직 활동을 촘촘하게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Q. 크루들이 가장 만족하는 시스템이나 문화가 있다면?

크루들이 가장 만족하는 건 회사 운영에 관련된 모든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이 인턴부터 C레벨까지 직급과 관계없이 똑같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부스터스에서는 ‘부스타(BOOSTA)’라는 내부 시스템을 통해 물류, 재고, 제품 판매 현황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가 전 임직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심지어 회사의 재무 데이터까지 공개되어 있어, 임원들이 굳이 말로 하지 않더라도 회사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의 투명성은 직원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데이터를 토대로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Q. 부스터스와 잘 맞는 인재상은 어떻게 되는지

부스터스는 일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많은 이를 좋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열정을 회사와 동료들과 함께 건전한 방식으로 만들어 나가실 수 있는지다. 이러한 사람들이 더욱 일할 맛 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이든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험하며 나아갈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만큼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커머스 업계를 탐구해 나갈 수 있는 분들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Q. 궁극적으로 부스터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크루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각자의 욕심과 욕망이 다 다른 만큼 구성원들이 정확히 어떤 종류와 색깔의 꿈을 꾸는지는 표면적으로만 보아서는 알 수 없다. 이 꿈들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궁극적 역할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실질적인 성과든, 심적인 부분이든 매일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는 느낌. 그리고 서로 간에 믿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등 구성원들이 나래를 펼 수 있는 기반을 잘 다져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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