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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그림 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23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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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6 18:55:59 수정 : 2025-10-16 18:55:58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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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측에 고가의 그림을 건네며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구속기소)에 대한 재판이 23일 시작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이란 정식 재판 전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은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1억4000만원에 구매한 뒤 2023년 2월쯤 김씨 친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하고 지난해 4·10 총선 공천을 청탁했다는 혐의로 이달 2일 김 전 검사를 구속기소했다.

 

김 전 검사는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컷오프)했지만, 넉 달 만인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다. 특검팀은 이때도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김 전 검사는 김씨 부탁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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