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드론·로봇·K-팝이 어우러진 축제…‘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개막

입력 : 2025-10-16 18:00:36 수정 : 2025-10-16 18:00:35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드론·로봇·K-팝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드론 축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16일 전북 남원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제전은 대한민국 드론 레저스포츠 축제 ‘2025 K-Drone to World Festival’의 피날레 행사로 진행돼 드론·로봇 산업의 기술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개막하는 16일 전북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대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연 중인 인공지능(AI) 로봇개를 흥미롭게 살피며 말을 걸어보고 있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이날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남원, 일상을 넘어 미래로 날다’를 주제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개막해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저녁 개막식에서는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군무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EXO 시우민, 프로미스나인, 박지현, 유스피어 등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올해 제전은 지난해보다 확대된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된다. 드론·로봇 스포츠 대회에서는 DFL(Drone Formula League) 국제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축구·농구, 청소년 드론 로봇대회 글로벌 프로로봇 챔피언십 대회(G-PRC), 시민 참여형 드론 방제·수색 대회 등이 펼쳐진다. 전 세계 30여개국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술과 속도를 겨룬다.

 

전시·컨퍼런스에는 국내외 80여개 기업과 기관, 드론실증 도시 등이 참여해 자율비행 시스템과 드론스포츠 장비, 로봇기술 등 최신 드론·로봇 기술을 선보이고, 산업 전문가 포럼을 통해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드론축구’, ‘드론 날리기’ 등 200여개 체험 부스와 핑크퐁 팝업 놀이터 등 교육·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다문화 4개국 음식 등으로 다양한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축제 기간 국가유산야행과 흥부제가 함께 열려 전통과 미래 첨단산업을 체검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눈부신 미모'
  • 박보영 '눈부신 미모'
  • 41세 유인영 세월 비껴간 미모…미소 활짝
  • 나나 매혹적 눈빛…모델 비율에 깜짝
  • 비비업 킴 '신비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