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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동남아 공관장들과 ‘캄보디아 사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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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6 16:42:50 수정 : 2025-10-16 16:42:49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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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후 동남아 메콩 지역 공관장들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사기 범죄에 대한 우리 국민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으로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외교부 2차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 등 관련 실국장, 그리고 메콩 5개국(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 공관장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김진아 2차관으로부터 이날 오전 있었던 캄보디아 총리 예방 및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 면담 결과 등을 보고 받고, 이번 계기에 온라인스캠 범죄 근절을 위한 한-캄보디아간 정부 차원의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것을 지시했다.   

 

캄보디아 온라인스캠 범죄가 베트남·태국 등 인접국으로 확산하는 풍선효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 장관은 메콩 지역 여타 국가 공관장들이 남다른 경각심을 갖고 재외국민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 국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건사고 발생시 초동단계부터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범지역적 차원의 공조 방안 마련을 위해 현지 외교·경찰 당국은 물론 주재국 내 여타 주요국 공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외교부는 우선 캄보디아와 온라인스캠 범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여타 지역 국가들과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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