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광주 전방·일방 공장터 문화공원 밑그림 나왔다

입력 : 2025-10-15 12:02:16 수정 : 2025-10-15 12:02:16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광주시가 근대 산업화의 역사를 품은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터에 조성될 문화공원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광주시는 14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문화공원의 지명설계공모 당선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단지와 연계한 문화공원(3만5천㎡)의 보존건축물과 녹지공간을 구체화해 지역과 장소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디자인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됐다.

 

당선작은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합동원, 전남대학교 이상훈 교수팀이 공동으로 제안한 모두를 위한 도시, 항상 함께하는 공원(City for All, park for Always)으로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는 국내 최상의 조경·건축 전문가 5개 팀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장소성, 주변 도시와 연계성, 산업유산 활용의 창의성, 시민 참여와 운영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달 26일 당선작을 확정했다.

 

당선작은 산업유산을 단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일상과 도시·문화·경관을 엮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재해석했다.

 

과거의 기억을 살리면서 도시 맥락을 연결하고, 생활문화 공간으로서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문화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공원조성 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는 총 4315세대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문화공원 등을 건립하는 챔피언스시티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오피니언

포토

송혜교, 두바이서 미모 자랑
  • 송혜교, 두바이서 미모 자랑
  • 송해나 '심쿵'
  • 투어스 신유 '부드러운 미소'
  • '컴백 D-1' 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