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대표 야간명소로 이름난 김포 라베니체에서 수상버스킹과 불꽃쇼를 한데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탈리아 북부의 항구 도시인 베니스를 닮은 라베니체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그것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가 18일 한강중앙공원 일원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올해 상권과 연합해 현지 거리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노천카페를 조성해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동시에 만나는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무대도 한층 풍성해진다. 메인으로 수상무대가 차려지며 인기가수 다이아(아카펠라), 노라조, 윤하 등이 출연해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군다. 라베니체 구간에서는 낭만적인 문보트를 띄워 버스킹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오후 6시 마련되며 해병대 2사단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공연이 끝나는 오후 8시30분부터 15분간 불꽃쇼가 쏘아 올려져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오후 1∼6시 곳곳에서 수상·육상 버스킹, 어린이 중심의 마술·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공공정책 홍보 및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이 시정을 쉽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안전관리 대책 또한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인파 밀집 등 비상·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400여명의 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김포경찰서·김포소방서)이 공동 대응하는 합동상황실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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