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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산업 세계화’… 전남도, 프리미엄 브랜드 ‘K-전남 김’ 출시

입력 : 2025-10-15 10:14:19 수정 : 2025-10-15 10:14:18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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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 김 세계화를 견인하는 전남도가 신안 갯벌에서 생산된 곱창돌김으로 만든 프리미엄 김 브랜드 ‘K 전남 김’을 새로 출시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K 전남 김’은 전남 김 상품화 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안천사김이 생산한 제품이다.

 

전남 김 홍보물 영문 팸플릿. 전남도 제공

김 제품 구매는 제조사인 신안천사김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11월부터는 자사몰과 남도장터 등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전남 김을 ‘세계가 사랑하는 K-푸드’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프리미엄 상품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의 역사와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담은 K 전남 김 팸플릿을 제작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가 김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팸플릿에는 ‘왜 김이라 부를까’라는 코너를 마련해 1640년께 전남 광양에서 김여익이 김 양식법을 최초로 개발했고,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불리게 된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김의 영양성분과 건강·다이어트·성장 효과, 김부각·김밥·김자반 등 글로벌 활용법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시각적 이해도도 높였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K 전남 김 출시는 김의 본고장 전남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케이푸드 수출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홍보해 농어민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90.4%가 전남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김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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