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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혼자 2승… 女탁구 4강 진출

입력 : 2025-10-13 22:00:00 수정 : 2025-10-13 23:05:17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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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권… 14일 中과 결승행 다퉈

역시 ‘삐약이’ 신유빈(21·대한항공·사진)은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였다. 신유빈이 혼자 2승을 책임진 한국 여자탁구가 홍콩을 제물로 202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준결승에 올랐다.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여자탁구 대표팀은 12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여자 단체 8강전에서 1, 4매치에서 모두 승리한 신유빈을 앞세워 홍콩을 매치 점수 3-1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14일 최강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 5일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최상급 대회인 중국 스매시 여자 단식에서 4강에 올랐던 신유빈의 상승세가 이날도 그대로 나왔다. 한국 여자 선수가 WTT 시리즈 최상급 대회인 그랜드 스매시 단식 준결승에 오른 건 2019년 이 대회 창설 이후 처음이었다. 신유빈은 1매치에서 쑤치둥(79위)에게 3-0(11-6 13-11 14-12)으로 완승하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2매치에 나선 김나영(36위·포스코인터내셔널)도 주청주(123위)를 3-1(11-4 11-8 10-12 13-11)로 물리치면서 신바람을 냈다. 3매치에서 이은혜(40위·대한항공)가 응윙람(88위)에게 0-3(11-13 4-11 10-12)으로 패해 매치 스코어 1-2로 쫓겼다. 그러나 신유빈이 4매치에서 주청주를 3-0(12-10 11-4 11-1)으로 돌려세우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앞서 열린 남자 단체 8강에선 오상은 감독이 지휘한 한국이 일본에 매치 점수 1-3으로 완패했다. 한국 선수들은 중국에 이은 아시아 2인자로 부상한 일본 선수들과 적지 않은 기량차를 노출하며 조기에 탈락,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 남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8강 탈락한 것은 2009년 대회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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