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구 등 산학 전방위 강화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대가 인공지능(AI) 인재 발굴을 위해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1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20일부터 서울대와 ‘제1회 AI 네이티브 캠퍼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연구, 행정 등 서울대 현안을 해결하고 학교 발전에 기여할 자유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자체 AI인 ‘하이파클로바X’를 포함해 로보틱스, 공간지능 등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핵심 전위 연구조직이다. 네이버의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각 세종’도 네이버클라우드 소속이다.
양측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AI 연구개발 △인재 양성 △산업·학문 연계 협력 등을 전방위로 강화해 한국형 ‘소버린(주권적) AI’ 토대를 구축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8월 서울대와 소버린 AI 기술 발전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대는 현재 과기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8월 이후 유홍림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교수진, 주요 보직자, 해외 협력대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각 세종’과 네이버 제2사옥 ‘1784’ 등을 방문하며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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