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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의 ‘오렌지족’ 제대로 통했다…‘태풍상사’ 1회 시청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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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2 15:51:58 수정 : 2025-10-12 15:59:50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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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가 첫 방송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유튜브 캡처

 

오렌지족으로 완벽 변신한 이준호의 ‘태풍상사’가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된 ‘태풍상사’ 1회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5년 tvN 토일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화제작 ‘폭군의 셰프’의 뒤를 이어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받았다.

 

이날 방송은 1997년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배경, 패션, 음악 등으로 시청자들의 시대적 향수를 이끌어내며 호평이 일었다.

 

또 극중 주연을 맡은 이준호와 김민하의 몰입감 높은 연기 역시 시청률에 한몫했다. 이준호는 자유로운 영혼의 '강태풍'으로 변해 90년대 청춘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아이돌 본업을 살려 감미로운 노래와 춤까지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을 완벽하게 구현한 소품, 배경, 음악 등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tvN 유튜브 캡처

 

김민하 역시 두 동생과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돌보며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꿈을 놓치지 않는 K-장녀 오미선으로 완벽 변신했다. 섬세한 표정과 눈빛만으로 90년대 직장인의 생존력과, 현실 그리고 그 속에 담겨 있는 그 시대의 따뜻한 온기를 생생히 전했다.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1997년 IMF 당시 방영했던 TV 프로그램 자막 폰트를 구현한 오프닝, 삐삐 숫자 메시지, 카세트테이프 등 그 시대를 실감 나게 담아낸 소품과 포인트들로 시청자들의 시각마저 사로잡았다.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초보 상사맨이 된 강태풍과 오미선의 성장기가 이어진다.

 

시청자들을 1997년으로 초대한 ‘태풍상사’ 2회는 오늘(12일) 밤 9시 1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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