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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방콕' 했나?”…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21만7000명) 역대 최대

입력 : 2025-10-12 16:23:58 수정 : 2025-10-12 16:23:57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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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고객이 하루 평균 21만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2∼9일 여드레 동안 인천공항의 일평균 이용객은 21만76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만4480명)보다 6.4% 증가했다. 총 이용객은 174만907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추석 연휴 중 일평균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했으며 역대 명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일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명절은 올해 설로 21만9026명이었다. 공항이 가장 붐빈 날은 8일로 22만8846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연휴 첫날인 3일은 13만7390명이 해외로 나가고 마지막 날인 9일은 12만5826명이 국내로 돌아와 출발·도착 여객이 각각 가장 많았다.

 

출발 여객 또한 올해 설 연휴에 기록한 12만9550명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과 5일에도 약 13만 명이 출국하며 이를 경신했다.

 

연휴 앞두고 총파업 이어가는 공항노동자. 연합뉴스

지역별로는 동남아를 드나든 여객이 44만80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43만1827명)과 중국(29만6168명)이 뒤를 이었다.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추석 연휴를 포함한 열흘간 파업을 이어온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이 업무 현장에 복귀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조합원의 현장 복귀 및 간부파업 전환 방침을 밝혔다. 지난 1일 총파업에 돌입한 지 열흘 만이다.

 

이들은 "파업 조합원은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지부 위원들은 간부파업을 이어가면서 교섭 투쟁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중 교섭에도 불구하고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5일 무기한 재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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