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한국은행을 향한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가 2900건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한은이 탐지한 사이버 공격 시도는 총 2927건이다.
사이버 공격 시도 중 실제 침해까지 이뤄진 유효공격은 24건에 달했다. 24건 중 23건은 임직원이 받은 피싱 메일에 의한 것이었다. 나머지 한 건은 2023년 말 발생한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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