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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탐방’ 김동연 지사, 전통시장 지원에 52억대 ‘통큰세일’

입력 : 2025-10-05 23:15:06 수정 : 2025-10-05 23:15:05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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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이 전통시장을 찾도록 전방위적 홍보를 지원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방문해 지역 관광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5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연휴 첫날인 3일 문산자유시장을 찾아 ‘통큰세일’ 지원 확대와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관광 홍보를 강조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앞줄 왼쪽 두 번째)가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 제공

도 관계자는 시장 방문은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꾀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에선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상인들은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 때 전통시장 상권별 지원액 상향과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관광 홍보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달 추경을 통해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에 모두 52억원 규모의 통큰세일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통큰세일 기간 많은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찾도록 전방위로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디엠지 오픈(DMZ OPEN) 스포츠 행사와 캠프그리브스, 도라산 평화공원 안내소 등에 홍보물을 비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김 지사 외에 박정 국회의원,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김경일 파주시장 등이 동석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 직후 시장을 돌며 참기름, 송편, 과일 등 추석 물품을 구매했다.

 

도는 다음 달 22~30일 하반기 통큰세일을 열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 도내 370여곳의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현재 도는 문산자유시장-DMZ 지역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문산자유시장에서 1만50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 관광지를 오가는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문산자유시장은 1960년대에 들어선 전통시장으로, 상설시장과 5일장으로 나뉜다. 경기북부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시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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