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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뇌부의 추석맞이 포인트는 ‘일선부대 점검·장병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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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5 22:20:06 수정 : 2025-10-05 22:20:05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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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군 수뇌부는 일선 부대를 잇따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4일 수도권 영공을 방어하는 패트리엇 포대를 방문했다.

 

안 장관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임무 수행 현장을 점검하며 “패트리엇 포대는 한국형 3축체계 수행의 주요 전력”이라며 “어떠한 상황에도 24시간 미사일방어태세를 철통같이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수도권 패트리어트 포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 장관은 이에 앞서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안 장관은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해외파병부대 장병들과 화상 통화를 하고 “추석 연휴에도 가족과 떨어진 이역만리 타지에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도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최전방 부대인 우도경비대를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도경비대가 위치한 우도는 백령도, 연평도와 함께 해병대가 배치된 서북도서 중 하나다.

 

총면적 0.4㎢의 작은 섬이지만 서해 NLL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요충지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4일 서해 NLL 최전방 우도경비대 초소에서 전방지역을 확인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주 사령관은 우도경비대 합동대공감시소에서 전방 지역을 확인하고 통합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발생할 수 있는 도발 유형별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 장병들이 생활하는 통합생활관을 찾아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추석 연휴 첫 날인 3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서부전선 접적지역 GP·GOP 부대를 함께 방문했다.

 

이날 일정은 진 의장 취임 후 첫 현장점검이자 한미 지휘부의 첫 공동 지휘 활동이었다.

 

진 의장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한다는 사명으로 빈틈없이 경계 작전에 임하며, 적의 도발 시에는 한·미 연합방위체계 하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전투의지와 조건반사적인 작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진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의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 군이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동맹의 연합능력이 도발을 억제하고 정전협정을 수호하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보장하는 기반이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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