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령 운전자 사고 느는데 면허 반납 ‘2%대’

입력 : 2025-10-02 18:07:00 수정 : 2025-10-02 17:11:37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교통사고 4년 새 1만건 늘어
54% ‘주시 태만·운전 미숙’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4년째 증가하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 5건 중 1건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수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2021년 3만1841건, 2022년 3만4652건, 2023년 3만9614건, 2024년 4만2369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에는 15% 수준이었으나 2023년 20%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1%까지 올라갔다.

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어르신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받기 전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절반(54%)은 전방주시태만, 운전미숙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어 안전거리 미확보(13%), 신호위반(11%),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6%) 순으로 많았다.

경찰청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운전능력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고령운전자 면허 소지자 중 반납률은 2022년 2.6%에서 2023년 2.4%, 지난해 2.2%로 내리막이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
  • 미야오 엘라 '시크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