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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혼란에… 부산시 ‘자체 온라인망’ 구축

입력 : 2025-10-03 06:00:00 수정 : 2025-10-02 15:17:35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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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13일부터 서비스
국정자원 화재로 신문고 중단
시민불편 해소·신뢰제고 총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고 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온라인망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국민신문고 시스템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온라인 민원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부터 1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3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되자 오프라인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재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불편 해소와 대민 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위해 자체 시스템 마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민원창구가 개설되면 부산시 모든 업무에 대해 각 기관별(부산민원120, 소방재난본부,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내 전용 메뉴를 통해 민원 신청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민원인은 ‘부산민원120’의 온라인 민원창구를 통해 건의, 질의, 고충 등 각종 민원을 신청할 수 있고, 각 소관 부서에서는 온라인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또 ‘소방재난본부 민원상담’과 ‘상수도사업본부 시민참여’ 창구도 함께 운영돼 각 분야별 민원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자체 창구를 통해 국민신문고 이용 때와 동일한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 직원에게 사용자 교육과 상세 매뉴얼을 배포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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