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주가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2.11% 오른 3528.70에 거래되고 있다. 종전 역대 최고점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 3486.19였고,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 3497.95였다.

지수는 전일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출발해 2%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71포인트(0.44%) 오른 849.05이다.
특히 오픈AI의 700조원 규모 프로젝트 참여 기대로 대형 반도체 주들이 급등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9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11.11% 오르며 40만원에 도달했다. 삼성전자도 4.53%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되며 9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오픈AI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는 오픈AI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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