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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CU와 유괴 대응 강화 MOU 체결

입력 : 2025-10-01 10:14:42 수정 : 2025-10-01 10:14:41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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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괴 및 유인 미수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은 물론 편의점 업체, 학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유괴 대응 학생안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 청사. 세계일보 자료사진

이번 협약으로 서울 소재 CU 편의점 2900곳이 학생 유괴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편의점 직원이 학생을 보호하고 경찰에 신속히 인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과 BGF리테일은 편의점 결제 단말기(POS) ‘아이CU신고 시스템’과 연계, 비상시 경찰 신고로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을 확보한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홍보와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들과 협조 체계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연합회를 통해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 미설치 학원에 신규 도입을 요청한다. 학원 내 유괴 예방 포스터∙안내문 게시 등 학생∙학부모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자녀 등하교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초등학교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 주도로 월 1회 이상 통학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유괴 예방 교육 강화, 학부모∙녹색어머니회 등을 활용한 등∙하교 시간대 동행 캠페인 확대를 시행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안전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교육청·경찰·지자체·학부모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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