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자사의 첫 ‘트라이폴드폰’ 제품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PEC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 트라이폴드폰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주요국이 모이는 정상회의 현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선보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트라이폴드폰’은 기존 양쪽 접이식 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해 화면을 한 번 더 접을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듀얼 인폴딩(G자형) 방식으로 디스플레이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접었을 때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태블릿 수준인 약 10인치,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10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갤럭시 Z 폴드7과 유사한 구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폼팩터의 스마트폰으로는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메이트 XT’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은 출시 시점에서는 늦었지만 기술력과 완성도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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