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이가 방송인이자 경영자로서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0월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봉태규, 옥자연, 송은이, 박소라, 황정혜가 함께 출연하는 ‘금쪽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송은이는 기획사 ‘미디어랩 시소’를 운영하며, 어느덧 코미디언-배우-전문가를 아우르는 소속사 대표로 자리 잡았다.
이날 송은이는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송은이는 “회사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인물은 조혜련”이라며 “불도저 같아서 수습하느라 챙길 일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효자 연예인은 단연 최강희다. 운전을 직접 하고 싶다고 했다”며 각 인물들의 독특한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콘텐츠 기업 ‘컨텐츠랩 비보(VIVO)’도 운영하고 있는 송은이는 “직원들이 오래 함께하는 이유가 있다”며 ‘럭키 드로우 복지’와 ‘휴가비 달러 지급’ 등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복지 제도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아이돌 사인을 부탁하면 퇴사한다”는 퇴사 징크스를 직접 언급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 그는 제작자로서의 철학을 밝히며 예능 ‘오만추(오래된 만남 추구)’에 대한 아이디어의 원천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오만추’ 아이디어는 사실 ‘무한도전’에서 얻은 것이라고 고백하며, 지상렬, 김제동, 김영철과 소개팅했던 걸 떠올리면서 ‘오래된 만남을 추구해 보면 어떨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그 시간을 돌아보며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더 나은 방향으로의 기획안을 모색하는 송은이는 어느덧 ‘프로그램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게 됐다.
한편, 송은이가 운영하는 ‘미디어랩 시소’에는 코미디언 신봉선, 안영미, 김수영을 비롯해 배우 봉태규, 전미도, 최강희,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드라마 작가 김은희 등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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