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발뮤다, 항해·모험 향수 부르는 ‘세일링 랜턴’ 출시…“1000대 한정 생산”

입력 : 2025-09-30 12:24:15 수정 : 2025-09-30 12:59:27
이동수 기자 d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발뮤다가 포터블 LED 랜턴 ‘세일링 랜턴’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일링 랜턴은 발뮤다가 애플의 전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인 조니 아이브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 그룹 ‘러브프롬’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발뮤다는 “세대를 넘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빛, 클래식한 해양 디자인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특별한 랜턴”이라고 말했다.

 

발뮤다는 세일링 랜턴의 핵심을 ‘시간을 초월하는 빛’으로 규정했다. 두 개의 LED와 디지털 제어 시스템, 충전식 배터리를 결합해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나의 다이얼로 밝기와 색온도를 따뜻한 빛에서 온백색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세일링 랜턴은 평생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분해·수리가 용이하게 설계됐고, 사용이 끝난 후에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정밀하게 연마·광택 처리된 유리, 그리고 미러 폴리시, 텍스처 블라스트 처리, 내구성이 높은 전해도금 마감을 거친 정밀 가공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

 

조니 아이브는 “어릴 적부터 범선을 무척 좋아했다. 세일링 랜턴은 고전적인 항해 공학에 대한 애착과 향수가 아름다움과 내구성을 겸비한 LED라는 현대기술과 결합한 것”이라며 “ 해양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재나 형태, 구조는 새롭지만 가혹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진화해 온 과거의 항해용 랜턴이나 프레넬 램프와 연결되는 안도감 있는 친근함을 의도했다”고 말했다. 테라오 겐 발뮤다 대표이사는 세일링 랜턴에 대해 “마치 타임캡슐 같다고 느꼈다. 고대와 현대를 동시에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일링 랜턴은 글로벌 한정판으로 1000대만 생산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된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
  • 미야오 엘라 '시크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