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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서 만나는 ‘안동차전놀이’

입력 : 2025-09-30 09:42:27 수정 : 2025-09-30 09:42:27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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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중앙선1942 안동역서 열려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지정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10월2~3일 중앙선1942 안동역 메인무대에서 대동놀이 안동차전놀이를 선보인다.

지난해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에서 선보인 안동차전놀이. 안동시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안동차전놀이 유래는 현재 안동인 고창성에서 벌어진 고창전투가 배경이다. 후백제 견훤군과 고려 왕건군이 고창성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일 때 김선평 권행, 장길 삼태사 주민들을 이끌고 왕건군에 가담해 큰 공을 세웠다. 

 

이후 고을 사람들이 전쟁 승리와 평화를 기념하는 행위를 놀이로 승화시킨 것이 차전놀이다. 수백명이 양편으로 나눠 거대한 줄을 맞추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협동과 단결을 상징한다.

 

안동차전놀이는 동채와 동채를 서로 맞닿게 해 상대방 동채 앞머리를 땅에 닿게 하거나 상대방 대장을 머리꾼들이 끌어내려 땅에 떨어뜨리면 이긴다. 또 자기편 동채 앞머리가 상대방의 앞머리보다 높이 올라가게 하면 승리로 간주한다.

 

안동차전놀이보존회 관계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이번 공연이 안동차전놀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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