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연 제1회 ‘美 유타주-대한민국 글로벌 혁신 포럼(Utah-Korea Global Innovation Forum)’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미 양국의 산학연 전문가와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교류의 장을 펼쳤다.
29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보인 이번 행사는 전기컴퓨터공학과 설립 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 개회식은 김한섭 전기컴퓨터공학과 학과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찰스 머스그레이브 공과대학장, 그레고리 힐 아시아캠퍼스 대표 등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왜 인천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또한 ‘혁신 기술과 국제 협력의 미래’, ‘유타대 연구·창업 협력 기회’ 등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정부와 산업계, 벤처캐피탈, 학계 간 1대 1 매칭 미팅을 통해 양국간 실질적인 교류도 이뤄졌다.
유타 세계무역센터 주관 만찬 네트워킹도 주목을 끌었다. 김한섭 학과장은 “향후 연구센터 설립으로 인천 지역 기업과 상생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매년 정례 포럼으로 발전시켜 국제 사회의 현안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