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8분 동안 송혜교 미모 감상하실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혜교는 자신의 가방 속 아이템을 소개했다.
그는 "제 가방을 소개하는 건 처음이라 어색하다. 현장을 다닐 때 늘 함께하는 가방"이라며 수첩을 꺼내 보였다.
송혜교는 "휴대폰을 쓰지만 스케줄은 꼭 수첩에 적는다. 저는 옛날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걸 수첩에 기록해둔다. 친구들이 '몇 월 며칠 시간 돼?'라고 물어도 바로 대답을 못한다. '집에 가서 수첩 보고 연락할게'라고 한다. 저한테는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혜교는 "너무 옛날 사람 같죠"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진 장면에는 '망언을 멈춰주세요'라는 자막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선택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송혜교는 배우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과 호흡을 맞춘다. 내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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