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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1차전 …우크라에 1-2 석패

입력 : 2025-09-28 20:29:15 수정 : 2025-09-28 20:29:15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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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0월 1일 파라과이전 첫승 도전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한 골 차 석패했다.

한국은 28일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B조 1차전에서 김명준(헹크)의 골이 터졌지만 1-2로 패했다. 첫 승점을 따내는 데 실패한 한국은 다음 달 1일 오전 8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김현오(대전)와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을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로 우크라이나를 상대했다. 2019년 이 대회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했던 아쉬움을 6년 만에 되갚을 기회였다.

하지만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강한 공세에 전반 초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11분 우크라이나에 첫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13분 첫 실점을 했다. 우크라이나의 헨나디 신추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기세가 오른 우크라이나는 전반 1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다니엘 베르나투스가 투입한 크로스를 204㎝의 장신 스트라이커 올렉산드르 피슈추르가 헤더로 또다시 한국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0-2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현오, 백민규, 임준영(충북청주)을 빼고 김명준, 손승민(대구), 배현서(서울)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한국은 후반 7분 함선우(화성)가 골 지역 정면에서 몸을 던진 헤더로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이 취소됐다.

한국은 세트피스로 드디어 한 골을 추격했다. 한국은 후반 34분 정마호(아산)의 왼쪽 코너킥을 김명준이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골 맛을 보며 추격의 불을 댕겼다. 이창원호는 동점골을 노리며 경기 막판까지 우크라이나를 압박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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