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상장지수인 ‘스탠더드 앤 푸어(S&P)500’ 투자자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S&P500 ETF(상장지수펀드)’를 압도적 비율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미국S&P500 ETF’는 ‘2024년 연간 개인 순매수 1위’, ‘2025년 상반기 개인 순매수 1위’ 등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ETF로 불린다. 순자산은 9조원을 돌파해 국내 ETF 1위, 아시아에 상장된 전체 S&P500 추종 ETF 중 최대를 자랑한다.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도 연금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지난 7월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 4곳의 퇴직연금 ETF 투자 비중 가운데 S&P500과 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2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은 연초 4.4조원에서 현재 5.6조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
미국 대표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하며 특히 장기 성과가 중요한 연금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0년 10월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주당 가격은 현재 14만원을 넘어서며 누적 수익률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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