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金 총리 "韓 장애인 스포츠, 전 세계 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입력 : 2025-09-25 21:12:46 수정 : 2025-09-25 21:12:46

인쇄 메일 url 공유 - +

27일 IPC 위원장 선거…배동현 이사장, 한국인 최초 위원장 도전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대한민국의 K-컬처가 세계와 소통하듯 한국의 장애인 스포츠가 전 세계 스포츠 발전과 포용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환영 만찬 환영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환영 만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총리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해, 같은 도시에서 함께 열리는 전통의 출발점이 됐고,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전 세계에 화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지금도 땀 흘리고 있는 선수들과 여기 계신 모든 분의 헌신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엔 세계 163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와 18개 국제경기연맹(IF) 관계자 460여명이 참석했다.

2025 서울 IPC 정기총회는 22일 개막했으며 27일까지 이어진다.

26일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회원 자격이 부분 정지된 러시아, 벨라루스의 자격 회복 여부가 의제로 다뤄지고 27일엔 차기 IPC 위원장 선거가 펼쳐진다.

IPC 위원장 선거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과 앤드루 파슨스(브라질) 현 위원장이 표 대결을 펼친다.

선거는 187개 IPC 회원기구가 참여하고 과반수 득표자를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IPC 위원장은 IPC의 대표로 총회 및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주도적으로 주요 사항을 논의한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당연직 위원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한국인이 IP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미야오 엘라 '시크한 손하트'
  • 미야오 엘라 '시크한 손하트'
  • 박규영 '사랑스러운 볼하트'
  • 유진 '강렬한 눈빛'
  • 박보영 '뽀블리의 미소'